희망자치전국연대, 선거법'5.8개정의견'수용 촉구
희망자치전국연대, 선거법'5.8개정의견'수용 촉구
  • 이찰우
  • 승인 2013.10.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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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정당공천 폐지 약속이행, 중앙선관위 개정 의견 즉각 수용

▲ '5.8개정의견'수용 촉구 기자회견 장면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희망자치전국연대(이하 희망자치연대)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가 지방자치를 한 차원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선거법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유력 후보가 공언한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약속 이행과 지난 5월8일 발표된 중앙선관위의 선거법 개정의견 수용을 촉구했다.

지난 10월 4일 정식 출범한 희망자치연대는 선거제도와 지방자치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시민운동가, 연구자, 기업인,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주축으로 구성됐다.

주요 인사로는 김동채(사)여수경영인협회 회장), 유승광(서천 기벌포문화마당 대표), 성치훈(다음세상을 준비하는 다른연구소 이사), 김상기(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 대표), 윤병국(부천 시의원), 이광형(전 나주부시장) 이덕행(남양주YMAC이사장), 배철환(동군산포럼 재무국장), 김대호(사회디자인연구소장) 등이다.

▲ 대표발의 하는 유승광 공동대표
이날 유승광 공동대표는 “8개월밖에 남지 않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개정을 다룰 ‘정치쇄신특위’조차 없애 버리는 상황”을 개탄하며, 기초선거정당공천 폐지 ‘합의 이행’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지난 대선 시기 유력 세 후보가 이구동성으로 공약한 사항이고,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를 통해 2/3이상이 '폐지'에 찬성해 당론으로 확정했는데도 시한 만료로 없어진 정치쇄신특위에서 이를 관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의문투성이다”고 덧붙였다.

또, 김동채 공동대표는 “오리무중인 선거 룰 때문에 주민들을 쳐다봐야 할 눈이 여의도만 보게 생겼다”며 무엇보다도 앞서서 룰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강조했다.

청년 공동대표를 맡은 성치훈 다준다연구소 이사는 “가족(직계존비속) 유무 및 숫자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선거운동원을 동수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야 공정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희망자치연대는 기초선거공천폐지 외에도 중앙선관위안 3개와 희망자치연대안 3개(A4 1장 정도의 공보물 허용, 지방의원 후원회 결성 허용 등)를 묶어 3+3 개혁을 요구했다.

한편, 전국.초당파적 정치개혁연대를 표방하는 희망자치연대는 온라인 서명운동 및 오프라인 1인 시위와 전국 순회 토론회 등을 통해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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