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기자=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금강의 미래발전을 위한 ‘금강 탐방’ 길에 나선다.
6일 충남도 및 서천군에 따르면 안희정 도지사는 금강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을 위해 7일 오전 세종보를 시작으로 서천 금강하굿둑까지 총 100.7km에 이르는 ‘금강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안 지사는 금강의 수 환경 및 자연생태 환경 관찰은 물론 하천관리 및 물이용 현황, 금강유역 역사.문화.관광사업 추진상황 진단, 금강하구언 관리 및 유역개발 사업 등 금강과 관련한 각 분야별 현황을 탐방을 통해 점검한다.
금강비전 수립과 관련한 실행방안 구상 및 금강 정비사업 이후 환경변화를 직접 진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금강 탐방’은 최근 이슈로 부각된 금강 해수유통 등 금강하구 현안사업에 대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 지사의 ‘금강 탐방’ 길에는 대전대 허재영 교수, 충남발전연구원 이상진 박사, 환경특보인 최진하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해 금강의 문제점과 대안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 지사는 7일 오전 세종보를 들러 금강정비사업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공주신관 둔치공원~공주보 왕진교~부여 하황 친수시설을 거쳐 강경으로 이동한다.
강경에서는 선박을 이용,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갈대밭에 도착해 갈대밭 등 관광자원에 설명을 듣고 서천 조류생태전시관까지 버스로 이동, 금강하구 현안사업을 논의한다.
또 마지막 탐방지로 장항읍 장암리 LS메탈 장항공장(옛 장항제련소)을 방문해 군산시 해상매립지 공원 조성과 관련, 금강하구 퇴적실태 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