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서천소방서(서장 강대훈)는 5월 말까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대형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봄철 화재예방대책'은 기후의 변화가 심해 난방시설의 불규칙적인 사용, 해빙기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성, 방화의식이 해이해지기 쉬운 계절을 맞아 중점 안전관리 대상에 대해 맞춤형 안전관리를 실시해 선제적으로 재난사고를 예방한다는 것.
주요내용은 청소년 수련시설, 도서관 등 신학기 방과 후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고층건물에 대한 소방특별조사가 추진된다.
또, 국보.보물이 있는 문화재시설에 대한 촛불, 연등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와 자체 예방순찰, 관계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지도방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해빙기에 따라 공사장을 방문해 용접.용단, 우레탄폼 사용 등 불을 사용하는 작업 시 소화기 등 초기대응장비를 비치하도록 당부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컨데이너박스에 소화기, 단독 경보형감지기를 정비하고 전기.가스시설 안전사용 지도하는 등 예방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소방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29일~6월8일)동안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통제구역 입산, 성냥.라이터 소지 등 산불관련 금지행위 지도를 실시해 산불 예방.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에 신속한 전파와 대응 활동이 이뤄지도록 초동진압.공조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대훈 서천소방서장은 “올 봄철에는 단한건의 대형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화재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지역 최근 3년간 (2011년~2013년) 화재는 총 460건이 발생하였고 봄철기간(3월~5월)에 발생한 화재가 163건으로 전체화재의 35%를 차지하였으며, 봄철 기간 중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18건으로 전체의 72%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