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상승 AI 약화, 당분간 일반 무료개방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충남 서천군에 자리 잡은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이 9일부터 재개원 한다. 공식적인 운영 전까지 일반에 무료로 개방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7일 국립생태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했던 국립생태원 관람을 9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분간 AI 비상방역체계는 유지할 계획이다.
국립생태원은 전북지역 등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원내 조류 보호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휴원했다.
그러나 AI 바이러스가 기온 상승으로 생존력이 약화된 데다 전북 등 인근 지역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진정국면을 맞았고, 가창오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겨울철새가 번식지로 이동하면서 재개원을 결정했다.
9일부터 재개원 하는 국립생태원은 탐방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기후대를 설명해주는 10명의 전문생태해설사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 더욱 깊이 있는 생태 체험이 가능해졌다.
또 ‘하루만의 세계 기후대 체험’이 가능한 생태체험관 에코리움과 홍보관.전망대.영상관을 갖춘 다목적 공간인 방문자센터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한반도 고유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공간의 한반도 숲, 습지생태원, 고산생태원 등의 전시 관람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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