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50대 남성이 자살을 시도하려다 경찰의 설득 끝에 가족품으로 돌아갔다.
23일 서천경찰서(서장 한달우)에 따르면 23일 오후 14시 35분께 충남 서천군 종천면 종천저수지 유료낚시터 주차장에서 자살하려던 A 모(남, 55세)씨를 발견, 가족품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에 거주하는 A씨의 부인이 '남편이 집을 나간지 3일이 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112타격대.비인순찰차.형사기동대 등이 출동해 수색하던 중 18시간만인 23일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본인이 운영하던 공장이 어려워지자 이를 비관해 자살을 생각하고 차량 안에 노끈 등을 준비해 둔 상태였다.
서천경찰은 미귀가자 및 자살의심자 등이 발생했을 때 발견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대상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전 직원이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