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군수 제안설명 이후 시정연설, 군정운영 5대 전략목표 밝힐 예정
이는 올해(2014년) 예산 3,454억원보다 1.77%(61억원) 증액 편성된 규모지만 지방교부세 감소로 어느 해보다 긴축재정을 통한 건전재정 운용에 몰두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제232회 서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1일부터 개회될 예정인 가운데 이 같은 규모의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 안’을 상정했다는 것.
노박래 군수는 1일 서천군의회 1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 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편성계획과 재정운용 계획을 밝힌다.
이날 노 군수는 무엇보다 “내년 예산의 건전재정 운용에 힘쓸 것”을 서천군의회에 강조할 예정이다.
군 의회에 제출한 제안설명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세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내국세 결손에 따른 교부세 감액 등으로 예년의 예산 증가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이에 노 군수는 제안설명을 통해 “재정운용 어려움을 해결키 위해 모든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사회복지, 지역개발, 일자리 창출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대신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대한 분기별 모니터링을 통해 보조금 집행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와 함께 지방채와 채무부담 조기상환으로 군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해 소중한 예산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군수는 이 자리를 통해 민선 6기 군정운영 계획을 밝히는 시정연설을 이어간다.
시정연설에 따르면 “내년에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안정과 성장의 과실이 군민에게 고루 분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군정 운영방안을 밝혔다.
민선 6기 군정운영의 지표가 될 ‘서천군 5대 전략목표’도 천명한다.
전략목표 핵심은 튼튼한 지역경제 건설(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 중점 추진, 경지면적 20% 이상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단지 조성 농업인 소득 보장), 다양한 관광자원과 전통문화.축제와 국립생태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모델 개발 등 머무는 문화관광 실천 등이다.
힘 있는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읍.면) 개발계획도 알릴 방침이다.
우선 △서천읍.시초면.문산면.판교면.종천면은 ‘서천군 거점지역’ △장항읍.마서면.종천면.비인면.서면 등 해안권역은 ‘환황해권 해양 산업벨트 구축’ △기산면.한산면.마산면은 ‘전통문화권역’으로 지역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지역별 발전 복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장항읍.화양면.한산면을 중심으로 한 금강하구 일원을 수상관광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성장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