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비온 날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예년에 비해 3~4일 가량 빠르게 출수가 이뤄져, 고품질 서천 쌀 생산을 위한 물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벼가 출수가 된 이후에는 동화작용은 물론이고 잎에서 생성한 동화전분이 이삭으로 전류되어 축적되므로 적정수분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보통 출수 후 10일까지는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며 10일부터 35일까지는 3일 동안 2~3㎝ 정도로 물을 대주고 2일 동안 물을 빼는 걸러대기를 반복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1차 병해충 중점 방제기간 동안 미방제한 필지 및 먹노린재,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발생한 포장 등에서는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방제를 같이 해 출수 후 미질하락을 막아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 보다는 월동 해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피해가 우려 된다”며 출수기 이후 세심한 본답관리 및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9월 18일 ‘2015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통해 올해 벼농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벼농사 신기술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윤승갑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