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생태전시관~신성리갈대밭 14km 볼거리 가득. 자전거 대여소 이용객수 지난해 대비 300% 증가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금강하구 자전거길이 서천지역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은빛 물결이 넘실대는 금강을 배경으로 맑은 공기와 갈대밭을 누비며 힐링 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른 것.
금강하구 자전거길은 조류생태전시관부터 신성리 갈대밭까지 이어지는 총 14km에 이른다.
지난해부터 금강하구 자전거길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매년 3월부터 무료 자전거대여소를 운영에 나서며 올해 약 2,400여명의 관광객들이 금강하구 자전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메르스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이용자가 300%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이 증가한 것이 금강 자전거길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올해 운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금강하구 자전거길이 힐링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잔전거 대여 사업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에는 금강에는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큰기러기, 큰고니 등 다양한 겨울 철새가 찾아와 조류생태전시관과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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