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 금강호 생명의 날개짓! 이번 주말 충남 서천군에서 철새여행 행사가 개최된다.
서천철새여행은 금강하구 철새도래지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열린다.
이번 주말 금강하구를 방문하면 검은머리물떼새, 가창오리, 청둥오리, 개리, 큰고니, 청다리도요, 마도요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다양한 철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인전공원과 화양면 망월리․옥포리․와초리 등지에서의 철새탐조와 신성리갈대밭, 이상재선생생가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코스’는 1일 2시간씩 총 3회 운영되며, 참가비는 청소년 이상 6천원, 어린이 4천원, 경로할인 4천원이다.
또한, ‘1박2일 투어코스’는 1일 1회 운영하며, 철새탐조와 장항송림산림욕장을 거쳐 달고개모시마을에서의 체험과 숙박, 신성리갈대밭과 한산모시관, 조류생태전시관을 투어하며, 참가비는 청소년 이상 3만 4천원, 어린이 3만원으로 숙박.식비.체험료 등이 포함된다.
신청은 홈페이지(htt://bird.seocheon.go.kr) 및 전화예약 ☎ 041-950-4089, 956-4002 으로 하면 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 상영 ▲들꽃책갈피 ▲새둥지달아주기 ▲철새종이공예 ▲곤충조각목공예 ▲페이스 페인팅 ▲갯벌풍경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오후 2시, 4시에 진행되는 ‘철새들의 선율’이라는 음악회와 환상의 나라 3D버스체험, 탐조용품 전시전, 한산모시잎차 시음 및 농산물 장터도 운영된다.
조류생태전시관 4층 옥상정원에는 소원을 담은 편지를 1년 후에 철새가 배달해 드리는 철새우체통이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되는 서천철새여행 관광전국 사진공모전도 함께 진행되며, 사진 분야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천에는 하굿둑 카페촌과 금강하굿둑 관광단지, 서천특화시장 등과 올해 처음으로 군에서 지정된 향토맛집인 서천읍의 새암물, 한산면의 담쟁이 넝쿨, 판교면의 수정집, 서천읍의 갯바우횟집 등이 있어 볼거리 뿐 만 아니라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군관계자는 “서천철새여행에서는 탐조버스를 탑승 시 금강하구의 의 각종 철새들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효과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