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서천군위원회 등 30여명 촛불문화제 이어 풍등 띄우기 가져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2016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피워졌다.
제9차 서천군민 시국 촛불문화제가 열린 이 자리에 민주노총서천군위원회를 비롯해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모여 ‘박근혜 퇴진’ 목소리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오늘 촛불문화제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해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자리를 이어갈 것이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서천사랑시민모임 김용빈 대표는 “그동안 서천군과 설치를 놓고 마찰이 있었던 서천 평화의 소녀상이 봄의 마을에 놓여 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서천군과 오늘(31일) 최종 합의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 노력해준 여러 주민들과 학생들, 시민단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와 함께 지역 여론에 대한 서천군이 입장을 뒤 늦게 내놓게 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참여자들은 시국 촛불문화제에 이어 풍등을 띄우며 2017년 새해 소망을 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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