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다인 간병 1인당 년 30일 범위, 복약 및 식사보조 등 환자 편의제공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보건소는 17일 저소득층 환자 및 보호자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충남도에서 지정한 병원에 입원한 서천군민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천군의 인구고령화 및 가족형태 변화에 따른 간병부담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부터 서해병원 2병실 12병상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지정병원 담당의사에 의해 공동간병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주등록상 충청남도민 중 △수급권자 △행려환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국민건강보험료 납부금액이 하위 20% 이하인 자 △긴급지원대상자 △그 밖에 도지사가 가정 형편 등 간병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진료의사의 동의를 받아 인정하는 자 등이다.
지원방식은 24시간 다인 간병(최대 환자 7명/간병인 1명)으로 급성기 환자 1인당 년 30일 범위로 입원 당시 질환으로 회복 지연 또는 재입원 시 담당의사 소견 첨부하여 15일 연장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간병인으로부터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그 밖에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을 도움 받는다.
지난해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에 261명 대상으로 2,013일을 지원했다.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저소득층 환자 및 보호자 등이 사회적.경제적 간병부담 없이 건강하게 치료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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