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청명.한식 등 봄철 입산객 증가로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져 오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 101명과 900여 명의 공무원이 합동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을 불문하고 읍면동의 마을 단위까지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행위 ▲산림 내 취사 및 쓰레기 소각, 인화물질 소지 금지 ▲입산통제구역 무단 출입 제한 ▲취약지 순찰 및 차량을 활용한 앰프방송 홍보 등 철저한 예방활동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또한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기관 및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산불진화 인력과 헬기 지원 등을 통해 조기대응에 적극 나서는 한편, 산불 발견 시, 시와 소방서, 발생지역 읍면동사무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25일과 26일, 4월 8일과 9일에는 전 직원의 1/2, 청명과 한식을 전후한 4월 첫 주말인 1일과 2일에는 전 직원이 산불취약지 및 산림연접지의 기동단속을 실시하고, 도심·야간산불 등에 대비해 특수진화대도 운영한다.
이병윤 산림공원과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과 힐링을 위해 산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고,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2월말부터 현재까지 11건의 산불이 발생, 0.5ha의 피해를 가져왔다”며, “산림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만큼, 시민 및 등산객께서도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푸른 보령을 물려줄 수 있도록 예방 및 감시에 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