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수거 및 위해식물제거...금강청 기업 등 200여명 참여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박종만)는 지난 19일 금강유역환경청과 보령시 및 충남권소재 삼성그룹 녹색기업 5개사, 공군제20전투비행단, 지역어촌계와 함께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와 독산해수욕장 일원에서 보전활동을 전개했다.보령지속협은 지난 2008년부터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권소재 삼성계열 녹색기업 등과 협약을 통해 자연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를 가꾸어 왔으며, 모래포집기설치활동.위해식물제거활동.해양쓰레기제거활동.생태탐방로설치.안내소설치.해당화군락지조성.자연환경해설사 파견근무 등 소황사구를 생태학습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웅천읍 소황사구는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된 지역(면적 12만1천358㎡)으로,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표범장지뱀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2005년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활동에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보령시,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공군제20전투비행단 등이 함께 참여해 <전문가초청특강><해양쓰레기수거(6톤)><아까시제거(800㎡)>활동을 펼쳤다.
보령지속협 사무국에 따르면 현재 소황사구에는 2개소의 안내소와 탐방로(450m), 모래포집기(900m), 파고라 1개소, 친환경화장실 2개소 등의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향후 탐방로 생태이동로 등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지속협은 지속가능한 만세보령 건설을 위한 지방의제21 기구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국규모의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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