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설 보도한 일부 지역신문 ‘명백한 오보’ 규정, 영입설 근거 제시 주장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는 최근 지역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른정당 김기웅 보령.서천당협위원장 영입설과 관련, “해당 입후보 예정자에게 입당이나 출마를 권유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역위원회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지역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된 차기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김기웅)와 관련한 기사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지역위원회는 지역언론 보도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해당인(바른정당 김기웅 보령.서천 당협위원장)에게 당의 입장으로 비춰질 수 있는 영입설로 보도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지역위원회 특정인이 바른정당 김기웅 보령.서천 당협위원장을 전적인 개인 자격으로 만난 것은 사실로 확인됐지만,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이들이 입당이나 출마를 권유하지 않았음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사무처와 해당 언론사 관계자에게 진위를 확인한 결과, 충남도당 차원에서도 영입설에 대한 취재에 응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실관계 확인과 당사자의 주장에 근거해 지역위원회 입장은 “‘바른정당 김기웅 보령.서천당협위원장 입당과 출마 권유’라는 내용은 명백한 오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입설을 보도한 지역언론에게는 “당사자들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는 바를 반박할 만한 언론사의 취재 자료나 근거가 있다면 공개해주길 요청하며, 그렇지 않다면 이 내용에 대한 보도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바른정당 김기웅 보령.서천당협위원장 영입설로 혼란스러워진 지역위원회 후보자 공천 등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지역위원회는 “이번 ‘헤프닝’의 당사자(바른정당 김기웅 보령.서천당협위원장) 또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동안 당을 위해 헌신적으로 함께 해온 당원들을 뛰어 넘는 ‘특혜’를 기대하거나 또 다른 정치적 ‘꼼수’를 기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임을 공식적으로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헤프닝’의 또 다른 당사자로 타당의 입후보예정자를 만난 사실이 있는 이시우 전 보령시장에게는 사실 확인 과정에서 본인 의도와 상관없이 논란이 확대되고 당의 갈등으로 비춰진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였고, 이러한 일의 재발 방지를 약속 받았다”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