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전략추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대응사업 점검 및 방향 진단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은 올 7월 말 부분개통을 앞두고 있는 ‘동백대교’ 개통과 관련,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발전 전략추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31일 군에 따르면 전문가와 지역대표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대교가 지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 30일 토론회를 개최했다는 것.
동백대교 개통 등 주변여건의 변화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그동안 군이 추진해온 대응사업을 점검하고 전문가와 지역대표,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는 충남연구원 정석호 박사의 ‘동백대교 개통과 서천군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서천군 한덕수 정책기획실장의 ‘동백대교 개통 대응 지역발전 전략추진 정책’ 설명, 최호택 배재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한 실장은 정책설명을 통해 “비록 우리지역이 군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지만 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취약요소를 보완해 나간다면 지역이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또 “동백대교 개통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하도록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석호 책임연구원은 “서천군의 전략사업간 유기적 연계성을 보완하고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박사는 동백대교 개통 장.단점 비교를 통해 “접근성 및 관광객 증가, 농어촌시장 확대 등의 장점은 있지만 경제영향권 확대, 군산시로의 사회적 종속화, 지역인구 및 인재유출 등의 문제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서천군 특화방향 집중, 기존사업의 체계적 연계방안, 인구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인구유지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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