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보령댐에서 이낙연 총리 만나 ‘적극 지원’ 요청
광역상수도 사업 등 5개 분야 9개 장기 대책 사업 9002억 원 지원 건의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충남 보령시.서천군지역 가뭄피해 지역을 찾았다.광역상수도 사업 등 5개 분야 9개 장기 대책 사업 9002억 원 지원 건의
이날 이 총리는 먼저 보령댐을 찾아 안희정 충남지사로부터 충남지역 가뭄상황 및 보령댐 운영상황 등을 듣고 부사호 염해 피해 상황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도는 이 총리에게 가뭄 해소를 위한 5개 분야 9개 장기 대책 사업 9002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 사업은 예타를 통과한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2321억 원) 조치추진 요청과 3개 지구 4477억 해수담수화 사업과 관련 대산단지 해수담수화 사업(2200억 원) 조기 예타 마무리 및 사업추진, 금강 북부권 및 태안 해수담수화 2개 사업(2277억 원) 올 해수담수화 마스터 플랜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예산 정수장 개량 사업 345억 원 △보령 창동 정수장 개량 사업 238억 원 △지방 상수도 긴급 가뭄 대책 사업 342억 원 △서산 대교천 대체상수원 개발 사업 390억 원 △성환 하수처리수 물 재이용 사업 59억 원 등은 올해 사업비 반영 및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이 총리는 보령시.서천군 지역 부사호를 찾아 김동일 보령시장과 노박래 서천군수로부터 염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대책을 보고 받았다.이낙연 총리는 염해 피해로 이날 다시 모를 심는 서천군 서면 주민을 만나 위로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가뭄대책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완료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의 오랜 숙원 사업인 농어촌 생활용수(상수도) 개발을 위한 국비 116억원이 내년도에 지원돼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조기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한편, 최근 도내 1년간 누적강수량(856.2mm)은 평년(1,280.5mm) 대비 66.7%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6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7월은 비슷하거나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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