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발족식 시작으로 본격화...보창산업 오석 일체 제공 등 참여 이어져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지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후원회가 발족하고 본격화 한다.지난 8월 구성된 보령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회장 조병익)은 12일 보령문화의 전당 대강당에서 후원회 발족식을 갖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후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조병익 회장은 인사말에서 “후원회에 앞서 100여 명이 후원등록을 마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다”면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보는 것을 넘어 민족의 가치와 역사의식의 가치를 가지고 후세들에게 의미와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과보고에 나선 박종철 위원은 “지난 7월 27일 보령사랑 ‘보사모’ 이사회에서 건립안건을 내고 이후 ‘보사모’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하는 추진위를 구성키로 하고 오늘의 추진위원회가 만들어 졌다”면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추진위는 이날 경과보고에서 지역 기업인 보창산업에서 오석 일체를 제공하는 등의 지역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령시와 건립 부지를 놓고 다양한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유력 부지로 보령문화의 전당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보령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는 자선콘서트, 소녀상 및 배지판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고의 조각가로 알려진 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박주부 이사장이 소녀상 제작을 전담해 조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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