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불편사항까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민생 7대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역대 최장 10일 간의 연휴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10.3~5)와 국외 여행을 떠나지 못한 국민들이 집중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일원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과 교량 등 38개소에 대한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재난 상황 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처리를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명절이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와 성수품의 지역특산물 둔갑판매 예방을 위해 대형마트, 재래시장, 도소매 및 명절 성수품과 축산․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해 충청남도 및 시·군 특사경 단속반이 함께 원산지 표시 위반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보령종합터미널과 대천역에 대한 이용실태 점검과 수송 수요 급증노선에 대한 예비차량 투입, 심야도착 승객을 위한 택시 328대를 확보하는 등 귀성객 특별수송에도 힘쓴다.
시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기관 124개소와 휴일 지킴이 약국 47개소 등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진료 공백을 없애고, 감염병 환자발생을 대비해 비상방역 상황실도 운영한다.
특히,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저소득층 지원, 독거노인 대상 안부 전화 및 명절음식 지원 등 보호활동 강화,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을 추진하며, 각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지역 유관기관과 봉사단체와 협력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이밖에도 정감 있는 고향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소.친절.청결’운동과 연계한 쾌적한 마을안길 조성, 귀성객 환영 현수막 설치를 장려하고,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 및 공중화장실 점검도 병행하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연휴별 복무 점검과 금품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감찰도 실시한다.
김동일 시장은 “명절마다 고향을 오시는 귀성객들을 뵙다보면, 정말 깨끗해졌다. 교통이 좋아졌다. 많이 발전하고 있다라고 듣고 있다”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긴 추석 연휴 기간 불편사항 없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편의마련에 최선을 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