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천문화원서 금강과 함께 한 작품활동 중간 결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지역에서 다양한 예술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는 미술작가 임동범 화백이 11일 서천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연다.‘금강에 부는 바람’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중견 작가로서 그동안 금강과 함께 한 작품활동을 중간 결산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임 화백은 미술공부를 위해 청년기를 서울과 중국에서 보내고 결혼 후 서천을 한번도 떠나지 않았다.
금강 하구역의 자연환경 속에서 그는 습지와 새들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터를 누리며 살아가는 고향 사람들을 만났다.
생생하고 활기차며 어딘가 터질 것 같은 생동감이 넘치는 금강 하구 유역의 사계절을 포착해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2010년 서천문화원 초대전 이후 두 번째 여는 이번 전시회의 이름 ‘금강에서 부는 바람’이 이를 말해준다.
이번에 전시되는 30여 점의 작품들은 삶의 현장에서 일상을 담은 인물화와 현장에서 그린 풍경화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풍경화 소품들은 현장에서 사실적 사생을 통해 먹을 이용한 전통적 산수 기법과 채색을 가미한 서양화 기법을 혼합하여 작품에 최대한 예술적 감흥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활동 속에서도 그는 홍성군에서 주최한 홍주 1000년 기록화 전국 작가선정 공모에 응모해 처음 도전하여 작가 선정에 당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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