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김동일 보령시장이 24일 국회를 찾아 내년 예산확보를 위한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 및 자체시행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주요 사업도 11건, 40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인 농림축산식품 및 해양수산위 김태흠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보령.서천)을 찾아 내년도 착공 예정인 외연도항 정비사업과 보령항 항만시설용부지(준설토 투기장) 조성, 보령항 관리부두 조성사업비 증액을 건의했다.
또, 외연도항 정비사업은 상록수림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서중 하나임에도 기본시설 완공(1994년) 이후 20년 이상 경과돼 지구온난화, 태풍, 지진발생시 취약할 수 있어 30억 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보령항 항로 확장 및 준설시 발생되는 준설토 투기를 통해 보령항 항만시설용 부지로 확보하는 항만시설용부지 조성사업 65억 원, 보령화력 연료부두 및 LNG 터미널 입․출항 선박을 위한 예선, 도선선, 항만순찰선 등 접안 및 대기가 가능한 관리부두 조성을 위한 65억 원을 건의했다.
이어 김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도읍 의원(자유한국당, 부산 북구 강서구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을 찾아 충남 아산 신창과 전북 익산 대야를 잇는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 및 내년도 예산 ▲백제권과 서해안권 연결도로망인 보령~부여(국도40호) 도로 건설 200억 원 ▲보령 신흑동(대천항)과 태안 고남면(영목항)을 해저터널로 이을 국도 77호 확포장 621억 원 ▲장항선 운행 효율 극대화 및 서해축 고속화 철도망 구축으로 호남, 전라선과 연계한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759억 원 등 사통팔달 도로망의 조속한 구축을 위한 당초 건의액이 정상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또,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젖줄인 보령댐의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창동 정수장 개량사업 5억 원 ▲면 단위 유일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미설치된 청라면 의평리 농어촌 공공하수도 정비공사 5억 원 ▲토정비결의 저자이자, 실천애민의 대가 이지함 선생을 활용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토정비결 체험관 건립에 7억5000만 원 ▲선상 멸치가공 시설.자재 지원사업에 7억 원을 각각 건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예산 시한을 앞두고 캐스팅 보트를 쥔 소관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을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