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이 올해 도내 유통 농산물과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후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해진 날짜에만 검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탄력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분석 항목도 최근 3년간 부적합이 빈발한 항목을 위주로 선택해 실시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6년 9월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수산물검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902건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195종의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결과 총 334건의 농산물에서 클로란트라닐리프롤 등 91종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이 가운데 깻잎과 알타리무 등 9건을 제외한 나머지 325건은 허용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9건의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폐기 조치됐으며, 해당 생산자에 대해서는 1개월간 도매시장 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검사 인원과 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경매 전 잔류농약 검사를 상시 실시하는 등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욕구를 충족시켜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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