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농자재값 상승과 시장 개방 등 쌀 산업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농가 경쟁력과 소득을 모두 높이기 위해 8억2000만원을 투입, 쌀 생산비 절감에 나선다.
사업은 경상지원과 시설장비로 구분하며, 경상지원으로는 삼광벼 재배확대 및 볏짚환원 지원, 695 프로젝트 경영체 지원, 시설장비로는 벼 직파재배 활성화 지원, 곡물건조기 설치 및 시설.장비 자율선택 사업지원으로 추진한다.
삼광벼 재배확대 지원은 기존 도비 30%와 시비 70%로 20kg 1포대당 1만원을 지원한 것에서 시비 1만2000원을 추가로 더해 포대당 모두 2만2000원을 정액 보조하는 것.
볏짚환원 지원은 청풍명월 골드 취급 또는 삼광벼 브랜드 취급 농협장(RPC), 볏짚환원 사업 계약을 체결한 농업인, 작목반,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볏짚 전량 환원 농지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1ha당 30만 원(30원/㎡)을 지원한다.
695 프로젝트 실천 경영체 지원사업은 지역농협 정부지원 RPC를 대상으로 고품질쌀 판로 확보를 위한 마케팅 및 홍보‧판촉, 공동방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마케팅 지원은 사업계획서 검토 후 예산을 지원하고, 공동방제비는 1ha당 10만 원을 지원한다.
벼 직파재배 활성화를 위해 직파재배 농업인, 농업법인, 공동경영체를 대상으로 파종기(동력, 부착형), 부속작업기를 지원하고, 곡물건조기 설치 및 자율선택 사업으로 공동영농 농업인 단체, 농업법인, 농협을 대상으로 곡물건조기는 개소당 1000만원, 자율선택은 벼 재배용 드론(공동방제용), 제초기 등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장은 “변화하는 농업환경(기후, 병해충, 시장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종자의 지역별 균일한 공급으로 품질 좋은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지력 증진까지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행정 추진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