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용 지부장 ‘지역사회와 같이 가는 노조 활동 보일 것’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서천군지부(지부장 홍지용)가 12일 제8기 출범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제8기 출범식의 경우 지난 2009년 이후 법내노조로 등록돼 공직사회에 남다른 의미를 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 2007년 법내노조로 들어갔지만 공무원노조특별법에 따른 제약으로 2009년 법외노조로 전환됐다.
이후 지난 3월 29일 노동부 설립신고로 법내노조로 등록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국공무원노조 세종충남지역본부 백영광 본부장과 민주노총서천군위원회 신성식 대표를 비롯해 지역시민단체 등이 함께했다.
홍지용 서천지부장은 “지난 3월 29일 전국공무원노조가 노동부 설립신고가 됐지만, 135명의 해직자들이 아직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약속인 성과제 퇴출제 역시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지부장은 “법내노조에 등록되었지만 공무원노조법에 따라 단결권, 단체행동권 등의 제약으로 진정한 노동3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8기 출범과 함께 공무원들의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부정부패, 지역사회와 함께 나쁜 제도, 나쁜 적폐 등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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