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아름다운 땅과 하늘, 바다 삼박자가 어우러진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여행 서비스를 5월부터 학생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된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여행은 지난해 40여 단체 1800여명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생태학습의 메카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으며 일선 교육현장에서 자유학기제와 현장체험이 활성화됨에 따라 매년 신청인원이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만 서울, 광주, 경북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한 20개 학교가 신청했으며 이에 따른 참여자가 10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내용은 금강하구 관광자원의 과학적인 요소 및 역사 문화적인 요소를 교과와 연계해 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생태관광지역의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정부·공공기관 또는 단체를 위해 금강하구 생태관광지역 운영 및 관리 등을 안내하며 서천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사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서천군이 그동안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체험 상품을 꾸준히 제공하면서 겪었던 여러 불편함을 개선해 프로그램에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했으며 서천군 자연환경해설사가 동반해 살아있는 자연을 전하는 전문적인 해설로 교육적 효과까지 확보했다.
또한 군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해 도출된 결과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향후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지역주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태관광여행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강하구 생태학습여행 서비스는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041-950-4094)을 통해 연중 예약 및 참여가 가능하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