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배달 전문 음식점 7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회와 언론에서 음식을 전문적으로 배달하는 업체의 위생관리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배달음식이 보편화 돼 야식과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가 허술할 경우 대형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실시하게 된 것.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식품 등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건강진단 등 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등이었으며, 이밖에도 냉동보관 식품 적정 보관온도 준수여부, 영업 신고한 상호와 다른 간판을 부착한 상태로 영업하는 행위 등도 점검했다.
점검결과 위생상 위해가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시정,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및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은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관광지 특성상 음식점은 물론, 배달음식점도 많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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