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달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을 통해 운영한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 7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 3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80시간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 교육에 참여한 18명 중 최종 1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서천군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은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인 조류생태전시관이 국립생태원 자연환경 조사연구원들과 협업을 통해 그동안 쌓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이론과 현장감 있는 실습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양성과정은 교육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시연평가 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구재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 지형 및 지질환경의 이해 ▲ 스토리텔링 기법 ▲ 동.식물과정 ▲ 자연환경해설사의 역할 ▲해설기법 및 시연 등의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은 “우리 군은 서천갯벌에 대해 2020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 중으로 생태관광 전문가로서의 자연환경해설사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수료식이 끝이 아닌 시작으로 여겨 우리 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해설하는 데 더욱 매진해 자연과 지역을 살리는 생태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사업을 넘어 2017년 2월 서천군자연환경해설사협회(대표 임복현)를 결성해 금강하구 모니터링, 습지의 날 행사 체험, 유부도 클린봉사단 운영 등 금강하구와 유부도 생태관광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