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18년 충남 우수브랜드 쌀 선정 평가’에서 아산시 영인농협 아산맑은쌀 등 4개 브랜드가 충남을 대표할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충남 우수브랜드 쌀 선정 평가는 도내 쌀 품질의 고급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가 지난 2016년부터 주최.주관하는 평가다.
올해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 중 대표 브랜드가 있는 11개 시.군, 대형 쌀 가공.유통업체(이하 RPC) 28곳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시설, 청결도 등 현장평가와 양곡관리법 위반 사항, 품질표시사항, 수출 사례 등을 점검했으며, 도 농업기술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쌀에 대한 품종순도, 미질, 밥맛 등에 대해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아산시 영인농협RPC에서 생산되는 ‘아산맑은쌀’은 쌀의 품위평가, 삼광벼 단일품종 등에서 고루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상에 선정됐다.
특히 아산맑은쌀은 아산시를 중심으로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왔고, 전국대회에서도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함께 공주시 ‘고맛나루쌀’, 서천군 ‘서래야쌀’, 당진시 ‘해나루쌀’이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우수 브랜드에 선정된 RPC에 대해서는 2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이후 각종 홍보·판촉 행사 참석이나, 시설 투자 사업 시 우선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충남쌀 우수브랜드 평가를 통한 RPC간 품질 경쟁으로 충남 우수브랜드들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쌀,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충남도와 농민, RPC가 힘을 모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