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해 대천천 고향의 강 조성으로 시민들의 이용 및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모기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건강보호를 위한 모기 및 깔따구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 구간은 남대천로부터 죽정교까지 약 3km이며, 유수가 느린 하천 가장자리와 풀숲 주변을 중심으로 여름철 모기 및 깔따구 발생의 근원적인 차단을 위해 유충 밀도 조사 후 유충 방역지도 작성 및 구제 작업을 추진한다.
또한 100ml의 국자를 이용해 물을 떠서 유충 수를 확인하고, 유충이 1마리 이상 발견되면 성충으로의 성장을 억제하는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여하고, 천변 주변 풀숲에는 주기적으로 성충 구제를 위한 잔류 분무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모기유충인 장구벌레는 14일이 지나면 성충 모기가 되며 유충 1마리의 방제는 성충 500여 마리의 방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성충 구제에 비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며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6월부터 10월말까지 매월 모기 및 깔따구 유충 사전.사후 밀도조사 및 구제 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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