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성당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해 복지사각지대 집수리 봉사
지난 6일, 7일 이틀에 걸쳐 서천군 사회복지협의회, 천주교 대전 교구 북부지구연합 5개 성당과, 서면성당, 서면 예비군 면대원 등 총 60명은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한미희 센터장)가 발굴 의뢰한 서면의 한 가정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군에 따르면 사업실패로 위기를 맞은 이 가정은 한부모가정으로, 아빠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해 중2, 초4, 초2인 3명의 아이들만이 낡은 집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였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서천군 사회복지협의회는 창틀, 방범창, 방화문을 교체하고 서면성당과 서면 예비군 면대는 주택 내.외부 쓰레기 정리 등 대청소에 나섰다.
또한, 서면성당은 천주교 대전교구 북부지구 6개 성당의 연합자원봉사팀과 함께 도배, 장판교체, 싱크대 설치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해 아이들에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선물했다.
홍기광 서면성당 사회복지 분과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미력하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천=이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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