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부여와 국회를 오가며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확보에 본격 나섰다.
군에 따르면 4일 박 군수는 지역구 의원인 정진석 국회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이장우, 박완주, 성일종, 조승래 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더불어 민주당 충청권 의원 등을 만나 부여군 현안사업의 국비지원 필요성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시설하우스 항구적 농업용수 공급시설 설치(95억원), ▲부여 경찰서 별관 신축사업(20억원), ▲부여 임천~강경(국지도68호)도로 건설(5억원), ▲부여 낙화암.고란사 역사문화 경관사업(10억원), ▲금성산 등산로 정비사업(11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제거 개선사업(9억원), ▲소각시설 설치(15억원),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5억원), ▲국도29호선(장암~임천)도로 확포장공사(50억원), ▲국도40호선(부여~보령)도로 확포장공사(356억원),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전관리사업(315억) 등 11개 사업으로 부여군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의 증액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도40호선, 국도29호선, 충청산업문화철도, 농업용수 공급시설 설치 등 사회기반시설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실질적인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부여의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전관리사업 예산확보로 백제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힘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날 지역구 의원과 예결위 위원들을 방문해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이 삭감 또는 증액될 수 있는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자리를 가져 예산이 반영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재정이 열악한 농촌지역 자치단체의 경우 국비 확보는 자치단체의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문제”라며 “민선7기 출범 이후 군정이 정착돼가는 만큼 이제부터는 중앙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발로 뛰며 정부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