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제4회 도심 가을여행, 도시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령중앙시장상인회(회장 김일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모색하고, 가을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객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일에는 오후 3시 민속악단 새녘의 마당극과 오후 7시 30분에는 백제가야금 연주단, 저녁 8시에는 히트곡‘그녀와의 이별’로 1990년대 디바로 명성을 날린 실력파 가수 김현정의 축하공연, 저녁 9시 20분부터는 각설이 공연, 21일에는 저녁 8시부터 신세대 트로트 가수 강문경의 축하공연과 각설이 공연이 이어진다.
또 행사기간에는 장보기 런닝맨, 전통시장 보물찾기, 청소년 및 주민자치 동아리 페스티벌, 시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20일과 21일 각각 저녁 8시 30분과 10시 20분에는 김치냉장고, TV, 청소기, 전자렌즈 등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도 열린다.
김일환 상인회장은 “가을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객과 시민들에게 공연과 문화, 체험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보령중앙시장이 원도심의 활성화와 문화아이콘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중앙시장은 지난해 도시락 페스티벌을 통해 양일간 이용객수 9000여 명 돌파, 참여 먹거리 부스 1일 평균 400여만 원, 시장 전체 매출액이 약 30% 증가했으며, 주요 소비고객인 40~50대의 참여 비율이 높았지만, 잠재 고객층인 20대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어 도시락 행사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