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5일 오후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정원춘 부시장과 박세영 (사)보령선한이웃 대표, 후원 회원,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선한이웃연탄 재개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기부에 앞장선 대천고등학교와 보령시 예비군 중대에 감사패 수여식과 한국GM(5000장), 이마트 보령점(2000장)의 연탄 전달, 지난해 사업성과 및 올해 운영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은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16개 읍면동 지역의 70가정에 가구당 700장씩 모두 4만9000장을 전달할 계획으로, 기관․단체의 후원과 보령선한이웃의 사업비로 추진하게 된다.
정원춘 부시장은“붉은 단풍이 활짝 피는 가을임에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겨울도 유난히 추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될 연탄이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령선한이웃은 지난 2006년 10월 연탄은행을 개원한 뒤 매년 기초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월까지 12년 간 1439가정에 70만3760장의 연탄을 지원해왔다.
/보령=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