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10월 1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해 11월 23일까지 건조벼 매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 매입물량은 총 11만 288포대이며, 산물벼 2만 92포대(1포/40kg), 건조벼 9만 196포대(1포/40kg)를 매입했다.
매입품종은 삼광벼이며, 특히, 올해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이외의 품종이 혼입을 막기 위해 벼 품종검정제를 실시했다.
벼 품종검정제는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대상으로 매입장소에서 시료를 채취(600g)해 지정된 검사기관에 의뢰하는 제도로, 타 품종 출하 시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비축매입 가격은 2018년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올해도 전년도 와 마찬가지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마지막 날에 중간정산금 3만원(1포대/40kg)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김정섭 시장은 수매 현장 격려를 위해 지난 16일 이인면 초봉창고 공공비축 매입현장에 방문, 금년 폭염과 가뭄으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확한 벼를 낸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공주=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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