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3일 열린 기후환경녹지국 소관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전기충전소의 확대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됐다.
양금봉 위원(서천2)은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이 매년 실시되고 있는데, 도민의 목소리 중에는 충전소의 부족으로 선뜻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데 망설여 진다고 한다”며 “전기자동차 보급이외에 충전소의 보급을 위한 예산도 확대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방한일 위원(예산1)은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의 확대를 위해 도, 시・군 및 공공공기관에서도 신규 자동차 구입시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명숙 위원(청양)은 “기후환경녹지국의 2019년도 예산안을 보면 발전소 등 기업에서 오염원을 배출하여 발생되는 도민의 피해에 대한 현황 조사에 치우친 사업이 많고, 도내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은 부족해 보인다”며 “미래의 환경은 단시간에 만들어 낼 수 없는 만큼 지금부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오염원이 주로 배출되는 기업에서는 도민을 위한 지원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득은 위원장(천안1)은 “천안 농촌지역 음용지하수의 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비단 천안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며 “도민의 깨끗한 물을 마실수 있는 건강권을 위해서 농촌지역의 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