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면(면장 강환실)이 관내 저소득가정 어르신 36명에게 보행보조기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계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 마련한 이번 지원사업은 근력 약화 및 관절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이동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하지만 생활 형편이 좋지 않아 보행보조기를 마련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사연을 접하고 마을별로 대상자를 추천받아 총 36명을 선정, 오는 12월 말까지 보행보조기 36대(410만원 상당)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개최된 ‘계룡면 사랑더하기 행복더하기 나눔장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그동안 계룡면 다문화사랑나눔활동, 독거·취약계층 생신축하사업 등에 수익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아동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강환실 계룡면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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