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서천군수 ‘포용의 민선7기 공감행정 추진 할 것’
노박래 서천군수 ‘포용의 민선7기 공감행정 추진 할 것’
  • 이찰우
  • 승인 2018.12.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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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송년 기자간담회 갖고 올해 주요성과 및 2019년 군정 운영방향 밝혀
노박래 서천군수가 19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주요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천군
노박래 서천군수가 19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주요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천군

노박래 서천군수가 19일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주요성과와 함께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노 군수는 “민선7기를 시작해 벌써 6개월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6기에 이어 공약을 포함해 고쳐지고 개선해야 하는 등 배심원단 등을 통해 수정해 가닥을 잡았다”면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함께 가족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 군수는 선진뷰티사이언스(주) 등 4개사 분양으로 장항국가산단 조성사업이 안정적인 추진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도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예산 18억6천만 원 확보해 모든 군민이 잘 사는 경제 기반 기틀을 튼튼하게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국립생태원부터 동서천 IC 국도 건설 100억 원, 구)장항제련소 주변지역 종합대책 사업 243억 원, 홍원항 준설 44억 원 등 16개 국가 시행사업에 1,435억 원과 74개 지방시행사업에 620억 원, 총 2055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주요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 군수는 내년도 본격적인 민선 7기 도약을 위해 ‘2025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한 군정발전 청사진 마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9년 서천군정 5대 주요시책으로 ▲기업유치와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천만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고영한 교육 실현과 군민이 건강한 생활 보장 ▲군민 모두가 편안한 정주환경 조성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 구현 및 공공의 안전 증진 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당면 현황에 대한 질의와 응답도 이어졌다.

■ 폴리텍대학교 설립 ‘고비 있지만 희망에 가닥’

노 군수는 폴리텍대학교 설립과 관련 “100% 말하기는 어렵지만, 2019년 예산확보가 최대 관건이었고, 충분하지 않지만 기반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폴리텍대학과 관련 과 편성 또는 산업에 대한 변동 등에 따른 개편사항들이 정부에서도 논의되고 있다”면서 “서천의 경우 수산해양에 대한 특성화로 앞선 상황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해 착공비까지 포함한 예산에서 사용하지도 못한 상황에 올해 추가 예산 확보가 대학설립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당면한 입장에서 보면 지역구 의원인 김태흠 의원과 올 상반기부터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지역 소재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을 연계한 특성화 대학교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천만 관광객 유치 ‘체류형 컨텐츠’ 준비

노 군수는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숫자’ 보다 ‘실리’를 추구한다는 입장이다.

노 군수는 “그동안 금강하구둑, 서면 군유지 등 리조트사업 등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제 수백억씩 투자되는 부분에 있어 아직 체류형 관광의 사업적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면서 “실리가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가급적 야간 행사를 많이 만들어 숙박하기 위한 소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동백대교 개통...지역경제 ‘호재’

오는 27일 개통 예정인 동백대교 개통과 관련 노 군수는 지역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노 군수는 “기업유치 쪽에는 분명히 호재라고 생각한다”면서 물류이동과 인력수급에 대한 문제가 동백대교 개통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것.

이어 “17~18개 투자유치한 기업들 가운데 8~90%는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기업유치와 함께 청년 창업 및 일자리 마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관광사업과 관련해서도 음식 및 숙박 등의 실리적인 측면에서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군수는 “군산시 시티투어 등의 관광산업에서도 3시간 이상 체류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동백대교 개통으로 상호 보완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교통량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내년 충남도민체전 대비 서천군체육회 정비

지난 서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서천군체육회 부실 운영과 관련 입장도 밝혔다.

노 군수는 “행감에서 지적된 여러 가지 사항들 대부분 제대로 소명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도의적이든 실질적이든 책임을 질 문제가 있어 체육회 부회장, 사무국장 사퇴 처리가 됐다”고 밝혔다.

■ 조직개편 역점은 ‘청렴’

조직개편을 앞둔 노 군수는 ‘청렴’과 ‘변화’를 강조했다.

노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만큼 안팎으로 기대가 큰 것을 사실이다”면서 “인사가 100% 공정하다. 불공정하다는 식의 얘기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노 군수는 이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청렴’과 ‘변화’다. 청렴 부분에 있어 의혹을 받거나 개연성이 있다는 것을 완전히 씻어내자는 것이 군수부터 새내기까지 민선 7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다”고 밝혔다.

또 “발탁인사 2~30% 생각에 조직의 안정을 위해 70%는 효율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본격적인 민선 7기에 들어서는 내년, 변해야 산다는 일념 아래 혁신적인 사업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고 사는 서천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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