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전국적으로 건축물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연초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대설과 한파 등을 통한 주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겨울철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응급의료지원 병원과 입원대상시설 6개소 지정을 통한 동절기 노숙인 보호 추진 ▲노인 및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42개소 대상 안전 합동점검 ▲공동주택(아파트) 등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계획 및 대책 이행여부 점검 ▲제설장비 62대, 22개소의 제설 취약구간 특별관리를 통한 도로제설대책 추진 ▲수도 계량기 보온조치 강화 및 비상급수 사전 확보 등 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대천항 등 어항시설 14개소와 증․양식시설 26개소의 안점 점검과 농업재해 취약시설인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3814개소의 8032동에 대한 정기 점검으로 겨울철 자연재난을 사전에 대비해왔다.
앞으로는 겨울철 대설 및 한파 대비 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오는 8일부터 진행될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비롯해 마을앰프, 아파트단지 방송시설, 전광판, 행정차량 방송 등을 활용해 재난유형별 행동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감염병 감시 및 대응체계 확립 ▲월동모기 방제를 위한 방역소독 ▲식중독 발생 대비 상황 유지 및 위생지도 ▲겨울철 청소대책 마련 ▲상수도 동결․동파에 대비한 비상대책반 운영 ▲안정적인 연료 공급 및 에너지 절감 ▲건축물 구조부의 손상균열 및 담장·축대 등 부대시설의 안정성을 점검한다.
방대길 안전총괄과장은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