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한민국 중심 도시' 시동
충남도 '대한민국 중심 도시' 시동
  • 이찰우
  • 승인 2019.01.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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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019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도민 행복'+'대한민국 중심 도약' 집중
충남도는 14일 '2019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도민 행복'과 '대한민국 중심 도약'을 위한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충남도
충남도는 14일 '2019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도민 행복'과 '대한민국 중심 도약'을 위한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충남도

충남도가 민선7기 2년차인 올해 도민 행복과 대한민국 중심 도약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해 6개월 동안 추진해 온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등 각종 복지 정책을 보완.발전시키고, 경제 문제에 집중해 지역 균형 발전과 도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남궁영.나소열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실.국.원.본부장, 도 공공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분야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 △여유롭고 풍요로운 충남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을 8대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내포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해양생태도시 조성 △안면도 관광지 개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더 행복한 주택 공급 △밀원수 확대 조성 △KBS충남방송국 설립 등은 10대 현안사업 및 당면사항으로 정하고,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

실.국.원.본부별 주요 업무를 보면, 기획조정실은 미래 프로젝트 발굴과 지역 밀착형 생활SOC 확대, 무상교육 지원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 등을, 자치행정국은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 모델 구축,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재난안전실은 재난 대비 보험 가입 활성화, 스마트 하천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소방본부는 재난 현장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 소방력 보강 및 인프라 개선 등을 주요 업무로 제시했다.

저출산보건복지실은 충남형 저출산 대응 정책 마련 및 기반 강화, 인구 감소 대응전략 수립 및 추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안정 지원체계 강화 등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개소, 도립미술관 건립,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추진 등을, 기후환경국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안정적 용수 공급 기반 마련 등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예측진단센터 운영 추진 등에 집중한다.

경제통상실은 지역 수요 반영 일자리 제공 기반 구축,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취.창업 지원 강화 등을, 미래산업국은 천안아산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등을 주요 업무로 잡았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국은 스마트팜 등 미래 농산업 육성, 농촌관광 활성화 등을, 농업기술원은 ICT 활용 미래형 스마트 농업 선도,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건설교통국은 SOC 확충 기반 구축 등을, 해양수산국은 해양 치유·휴양단지 조성 기반 구축, 환황해 물류거점 항만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한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해 새로운 도정이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고 민선7기 2년차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단단한 기초를 놓을 수 있었던 것은 220만 도민과 공직자, 그리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힘찬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금까지가 토대를 닦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실천과 성과를 이루기 위한 시간이다. 지난해 세운 도정 비전과 각 분야 과제들을 이제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정착시켜 나아가야 한다”며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 △여유롭고 풍요로운 충남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을 목표로 민선7기 실질적인 원년인 2019년을 도민 행복으로 채워가자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올해 특히 △내포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부남호 역간척 △안면도 관광지 개발 △노후 석탄화력발전 조기 폐쇄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더 행복한 주택 공급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남도는 올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욱 선도적인 노력을 펼쳐 나아가야 한다”라며 “상반기, 각 실.국.원에서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양극화 대책과 지역 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산업전략 마련과 혁신성장에 더욱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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