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생동력 있는 활기찬 농촌, 첨단 미래농업 구현’ 이라는 농정분야 비전 아래 민선7기 공약으로 부여 쌀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벼 재배농가 소득보전과 미질 향상 등 고품질 명품쌀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새해부터 중점 추진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소농 중심 농정추진을 위해 2019년 신규사업으로 이앙전 묘판에 적용약제 처리를 함으로써 벼 병해충 사전예방을 위한 벼 육묘상자처리제를 공급하고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부족 노동력 해소와 건전 육묘생산을 위한 벼 육묘용 제품상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상토지원은 농번기 상토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여 쌀 품질 향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여군에서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부상 지목에 상관없이 실제 벼 재배농지에 부여군에 거주하는 벼 재배 전농가(0.1ha이상)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군비 14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벼 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20리터 상토 기준 ha당 52포의 상토를 지원한다.
벼 육묘상자 처리제는 부여군에서 올해 처음 지원하는 사업으로 육묘상자와 함께 처리함으로써 잎도열병, 벼물바구미, 애멸구 등 다양한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고 벼 재배기간 병해충 방제 횟수를 줄일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군은 군비 13억 2천만원을 투입하고 군비 50%, 농협 20%를 지원하고 ha당 육묘상자처리제 15포를 지원한다.
군은 또한 삼광벼 도복경감제지원(4억원), 삼광벼 생산장려금 지원(3억원), 삼광벼 재배단지 공동방제지원(6천만원), 친환경 명품쌀 생산단지 육성사업(8억 9천만원), 벼자동화 육묘장 지원(1억 6천만원),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2억 5천만원), 유기질비료지원(18억 원),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비 지원(1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고품질의 부여 쌀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협과 공급업체간 협의 마을단위 2~3개소 분산 공급으로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영농기 이전까지 공급을 완료하여 적기 영농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여=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