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충남도가 선정한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평가는 주민 스스로 상시 어촌 청결을 유지하는 지역마을 마을 중심의 수거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충남도가 지난 2015년 도입한 제도이다.
1차 마을 및 지자체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서천군 죽산어촌계와 마량어촌계가 우수마을로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달 28일 보령 소황사구에서 열린 2019년 바다지킴이 발대식 행사장에서 충남도지사 표창과 각각 상사업비 5천만 원과 3천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인증마을로 선정된 죽산어촌계는 서천군 및 서천군수협과 협업해 해안가에 방치됐던 폐어구를 처리하고 마을 주민 스스로 매바위 해상공원 제초작업과 죽산해변을 수시로 청소하는 등 상시 청결하게 관리한 점에서 우수하다고 평가 됐다.
또, 마량어촌계는 비인항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해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죽산어촌계는 확보한 사업비를 투입해 어업인 쉼터와 매바위를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며, 마량어촌계는 비인항 해양경관조성사업을 추진해 비인항을 보다 더 아름답게 가꾼다는 방침이다.
김진호 해양수산과장은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사업’을 통해 주민 결속력이 다져지고 관내 마을 중심의 해양쓰레기 수거 관리 체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