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4가지 테마로 부여 곳곳에 숨겨진 관광지를 체험하는 ‘4色빛깔 시티투어’를 지난달부터 운행 중이다.
시티투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부여의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고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상설코스는 매주 토요일 백제鄕(향) 생생투어와 일요일에 운영하는 문화嚮(향) 싱싱투어가 있으며, 각각은 ‘백제의 고향을 느끼다’와 ‘다양한 문화를 누라자’라는 테마로 11월까지 운행된다.
백제鄕(향) 생생투어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황포돛배), 정림사지, 부여군충남국악단의 국악공연 관람,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를 돌아보는 코스이고, 문화嚮(향) 싱싱투어는 백제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 가상현실 체험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 국립부여박물관, 능산리고분군(나성)을 관람하는 코스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출발하는 사비向(향) 상상투어가 5월부터 11월까지, 궁남지의 천만송이 연꽃 향을 즐기는 연꽃香(향) 이색투어가 7월부터 8월까지 병행 운행된다.
군 관계자는 “‘4色빛깔 시티투어’라는 이름처럼 다채로운 빛깔의 부여를 만날 수 있는 투어코스를 발굴하고, 최고의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입장료를 포함하여 토요일 기준 경로우대는 8,000원, 어른은 12,000원, 청소년은 9,000원, 어린이는 7,000원, 아동은 4,000원, 유아는 무료이며, 세종시 출발 여행객은 버스비 1,000원이 추가된다.
참여방법은 부여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buyeo.go.kr) 시티투어 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하거나 충남종합관광안내소(041-830-2880)에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부여=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