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립전통무용단(단장 박여종 부군수)이 우리나라 전통 춤이 가진 다채롭고 깊이 있는 예술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할 예정이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해외 문화예술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약 1억 5천만 원 수준이며 서천군 등 10개의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서천군립무용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의 나담축제가 열리는 오는 7월 중 몽골에 방문해 몽골국립예술단 등과 함께 작품 공동 창작을 위한 무용 워크숍과 전시, 공연 등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군립무용단은 지난 2017년 몽골국립예술단과 교류협약을 추진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 실적과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향후 양 단체 간 더욱 활발한 교류활동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지난 4월 2일 일본 시즈오카현 현대무용협회와 교류협약을 맺고 2020 도쿄올림픽 시즈오카현 문화프로그램에 초청되는 등 올 한해 활발한 대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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