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 5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위촉된 제 3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지난달 공개모집과 기관추천, 읍면동 지역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존 40명의 위원을 53명으로 확대했다.
제 3기 위원들을 대표할 위원장에는 이철우 공주대 교수, 부위원장에는 황교수 씨가 각각 선출됐으며, 시민자치와 문화관광복지, 경제도시 등 3개 분과위원회도 구성됐다.
이와 함께 충남예산연구회 위원인 이호 더이음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주민참여예산제 이해 및 참여예산위원회 역할’이란 주제로 위원들의 역략 강화를 위한 예산학교 교육도 진행됐다.
김정섭 시장은 “여러 뜻이 모여 있더라도 예산이 표현되지 않으면 그 정책은 실현될 수 없는 만큼 정책의 핵심은 예산”이라고 강조하고, “11만 공주시민들의 좋은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주=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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