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오는 23일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철새서식지 국제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 행사는 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AFP),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서천의 대표 생태축제인 서천철새여행 기간 중 진행되며, 철새 탐조 관광의 우수 사례를 공유해 탐조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내 서식지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와 국제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철새 서식지로써 서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
세미나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 비비안 리 담당관의 국제적 주요 철새 서식지의 지정관리 현황과 국제 협력사례 소개와 2015년 11월 서천군과 이동성 물새 서식지 보호에 관한 전문지식 교류 협약을 체결한 국제철새보호기구인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탐조관광전문가 테리 타운센드(Terry Townshend)가 국제 탐조관광 현황과 운영 성공사례 발표에 나선다.
또한 김대환 연구원이 탐조와 생태관광의 이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참석자 전원이 서천군 생태관광자원 개발 및 운용 상황 점검과 탐조 자원 기반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민.관.학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신동순 서천군 관광축제과장은 “이번 국제 세미나는 유부도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탄력을 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을 넘어 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