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다가오는 겨울 초강력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의료법인 서해병원을 통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웹 신고로 한파에 따른 실시간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며 군민들에게 한파 대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이며 특히,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파특보가 발령된 때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동상, 저체온증이 의심될 때는 바로 가까운 응급실을 내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파특보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뉘는데 한파 주의보는 영하 12℃ 이하의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 기온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한파경보의 경우 영하 15℃ 이하의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 기온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에 발령한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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