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가 각종 평가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농촌지도 분야 최우수기관의 위상을 알렸다.
9일 군에 따르면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지도 분야 종합평가에서 ‘농업 신기술 확산’과 ‘재해.병해충 대응’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농업 신기술 확산 분야에서는 양봉산업의 현안이었던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의 정착과 고품질 화분 전문생산 농가 육성을 통해 생태계 보전과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으며 최우수기관 상을 받았다.
또, 재해.병해충 대응 분야에서는 국가검역 병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의 성공적인 기반을 조성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농업 변화에 부응하는 내실 있는 농업인 실용교육 추진으로 충남도로부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부문 우수기관 상을 받았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추진과 새로운 기술농업 실현, 실질적인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석희성 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의 적극적인 신기술 도입과 과학영농 실천, 그리고 전 직원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농업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하고 활기찬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내년 초부터 진행되는 2020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 확대, 현장 중심형 기술보급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