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0 어촌뉴딜300(어촌어항재생) 공모사업에 송림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통합재생을 통하여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배후 어촌마을을 포함한 항구 통합정비로 어촌 지역의 활력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전국 250개소의 어촌.어항이 신청해 총 120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송림항 어촌뉴딜300사업의 총사업비는 139억 원으로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서천갯벌의 갯골이라는 테마를 활용해 송림항에는 어촌수익증대를 위한 △ 갯골안내센터 △ 주차장 △ 갯골 사이로 조성 사업을 발굴했다.
유부도에는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생태체험을 위한 △ 주민복합커뮤니티센터 △ 생태정원조성 △ 경관사업 △ 안길정비 △ 정주환경개선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공모사업을 신청한 결과, 1차 서면발표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12일 최종 선정됐으며, 2020 어촌뉴딜300 대표사업으로 소개됐다.
특히, 갯골탐험선을 2척 건조, 송림항에서 출발하여 갯벌의 골짜기인 갯골을 따라 유부도까지 이동하는 생태탐방 코스를 개발해 유부도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체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해 전국 최고의 생태도시 서천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노박래 군수는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 보존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개발로 어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생태관광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