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이인제.권석창 전.현역 의원 및 이창수 대변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 참석
김태흠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보령서천)이 자서전 ‘열정과 도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3선 도전을 향한 신호탄이다.
지난 17일 국회도서관에서 기념회를 갖고 20일 지역구인 보령시를 찾아 당원 및 지지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의원과 이인제.권석창 전 의원, 이창수 당 대변인, 이원묵 건양대 총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보령지역의 경우 김동일 보령시장과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및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해 강신두 서천군의회 부의장, 김경제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천지역의 경우 지난 해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기웅 전 서천군수 후보와 오세국 전 군의원 등이 참석해 김태흠 의원의 총선행보에 가세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김태흠 의원은 “정치가 끝난 다음에 회고록 정도 쓰면 족하다는게 소신이었다”면서 “지난 탄핵을 거치면서 그 속에서 많은 번민을 겪었다. 그동안의 소외를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가 올바르게 가고, 우리나라가 더 잘살고 더 발전하는 길에 갈등이 있었을 때, 갈등을 잠재우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이라면, 그런 길에 물줄기를 탈수 있다고 하면은 제 몸을 버리겠다”면서 “그런 마음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과 서천의 현안을 가지고 많은 대변자 역할을 다하면서 열정과 도전으로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김태흠 의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인제 전 의원도 “지금 여의도는 전쟁 중이다. 전쟁을 이겨야 하는데 이기기 위한 전쟁의 선봉에 김태흠 의원이 있다”면서 “제일 빛나는 충청이 낳은 장수가 김태흠 의원이다.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축사에 나섰다.
한편, 이날 김태흠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전략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시.서천군의 경우 지난 17일 예비후보등록 첫날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무소속 이기원 씨가 등록을 마쳐 최종 3자 구도가 굳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