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선한이웃 '사랑의 집 11호' 전달식 가져
보령선한이웃 '사랑의 집 11호' 전달식 가져
  • 이찰우
  • 승인 2019.12.2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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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제11호 전달식 장면. ⓒ보령시
사랑의 집 제11호 전달식 장면. ⓒ보령시

보령시는 20일 (사)보령선한이웃 주관으로 소외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랑의 집 11호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은 넉넉하지 못한 경제상황과 쾌적하지 못한 집에서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가 재원을 마련해 사랑의 집을 지어 전달하는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동일 시장과 박세영 대표,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명패 부착 및 열쇠전달, 입주민 가족 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천중앙감리교회 색소폰 동호회의 축하연주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받은 가정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사랑의 집 11호점은 건축비 등 6300여만 원을 투입, 조립식 주택 50㎡ 규모로 조성됐으며, 재원은 선한이웃에서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과 지난해 수상한 한빛대상 상금, 대천중앙교회 및 개인.단체의 성금, 개인사업자의 건축기술 및 자재 후원 등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랑의 집 주인공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세 자녀와 함께 친정집의 노후주택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어 시의 추천을 통해 선한이웃으로부터 집을 제공받게 됐다.

김동일 시장은 “그 누구보다 마음이 부자인 분들의 도움으로 오늘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보령선한이웃의 아름다운 선행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희망의 씨앗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더 큰 사랑으로 퍼져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선한이웃에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및 장애인, 화재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사랑의 집짓기’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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