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김종원)와 서천군이 공동 주최한 겨울철새먹이주기 행사가 21일 서천군 마서면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에서 개최됐다.
금강변 철새도래지에서 진행된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에 서천지속협 위원, 외국인 교환학생(미국.독일.대만), 지역학생 및 지역민,서천군 관계자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겨울철새 먹이 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실시된 겨울철새먹이주기 행사는 조류전문가로부터 철새 교육을 받은후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볍씨를 서천군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맺은 금강변 마서 논들녁에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2톤이 넘는 양을 직접 뿌렸다.
행사에 참가한 미국에서 온 올리 앤 학생은 "철새 교육을 받으면서 서천에 다양한 철새가 찾아온다는 이야기에 매우 놀랐으며 철새보호를 위해 직접 먹이 주기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농기계 발달로 인한 낙곡류 저하로 인해 매년 철새먹이가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철새먹이주기 사업을 통해 자연자원인 철새에게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먹이 부족으로 인한 민가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혹시 모를 조류독감 발생을 예방함으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생태자원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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